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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아파트서 불특정 여성에 졸피뎀 넣은 우유 건넨 50대

  • 웹출고시간2020.06.04 16:52:36
  • 최종수정2020.06.04 16:52:36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 주민에게 수면유도제를 넣은 시음용 우유를 건네 성폭행을 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을 판촉원이라고 속인 뒤 불특정 다수 여성에게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우유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우유를 마신 이들은 몇 시간 뒤 심한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3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길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A씨는 판촉원이라고 속이며 우유 시음과 설문 조사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검사 결과 A씨가 여성들에게 건넨 우유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이 검출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그가 여성들만 노려 음료를 건넨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변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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