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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04 10:39:10
  • 최종수정2020.06.04 10:39:10

옥천군 지역화폐인 '향수 OK카드'.

[충북일보] 옥천군은 카드형 옥천사랑 상품권(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를 8일 전격 출시한다.

군은 당초 하반기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군 재난지원금을 향수OK카드로 지급하여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발행 시기를 앞당겼다.

군에 따르면 이 카드의 발행규모는 2020년 50억 원, 2021년 100억 원, 2022년 100억 원으로 3년간 250억 원의 규모로 발행된다.

또한 출시 기념으로 2020년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1인 1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후 결제 시 10% 캐시백이 즉시 지급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향수OK카드는 연회비와 최초 발급이 무료이며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발급방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앱을 내려 받아 회원 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향수OK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들은 별도의 카드 신청 없이 다운받은 '그리고 앱'에서 회원가입 및 카드등록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고령층과 스마트폰이 없는 주민들을 위하여 농협은행 옥천군지부 및 단위 농협, 옥천신협에 오프라인 충전소를 구축해 회원등록 및 카드신청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사용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등을 제외한 관내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편리한 점이 기존 지류형 옥천사랑상품권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촉진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향수OK카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향수 OK카드'는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널리 알리고 OK(OKcheon KOREA)로 옥천과 한국을 상징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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