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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찾은 이낙연에 쏠린 눈

이 의원, 국난극복위원회 주관 충청권 간담회 참석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수차례 충북 찾아
선거 관련 없는 협약식 참석해 선거운동 장면 연출하기도
정계, "대권 발판 마련 위해 당권 도전할 것" 전망

  • 웹출고시간2020.06.03 20:55:14
  • 최종수정2020.06.03 20:55:14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3일 청주를 시작으로 권역별 간담회에 나선 가운데 위원장인 이낙연(서울 종로)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 의원이 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잡기 위해 전국적인 기반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정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3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청주SB플라자에서 개최한 '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현장 적용상황을 점검하고 광역단체, 관련기관, 기업 및 업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개선·추가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표면적인 방문 목적과 달리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를 열고 이해찬 현 대표에 이은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당대표 후보로는 이낙연 의원을 비롯해 김부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될 경우 민주당의 대권·당권 분리 조항에 따라 내년 3월 사퇴해야하는 만큼, 차기 당권 도전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정계에서는 '당권 장악 후 대권 도전·승리'를 위한 이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그의 지역 순회를 당권 행보라고 보는 이유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본인 선거를 치르면서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옥천과 제천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고, 선거와 관련 없는 '코로나19 국난극복 지역경제 살리기·청주Pay 활성화 상생연대 청주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찾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거리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직접 성안길 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선거운동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당권과 대권 도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자연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상 대권을 잡으려면 당권을 장악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지금은 당권 행보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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