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모범'

멧돼지 포획량 감소 성과로 ASF 확산 예방 우수기관 선정

  • 웹출고시간2020.06.03 11:12:08
  • 최종수정2020.06.03 11:12:08
[충북일보] 충주시가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관리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 총 2천50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특히 4월부터 농번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설포획단을 피해방지단으로 재편하고, 읍면 포획단과 기동포획단 체제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에서는 1·2월 두 달 간 총 552마리에 달했던 멧돼지 포획량이 3월 169마리, 4월 94마리, 5월 62마리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시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 도내 최대 멧돼지 포획량을 달성하면서 충북도가 주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패를 수여받고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4천만 원을 교부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피해 보전을 위한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 농작물 피해 보상사업과 함께 농민들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연기 야생생물관리협회 충주지부장은 "충주시에서 GPS 단말기와 앱을 활용한 포획관리시스템 운영과 사체 렌더링 처리 등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대책을 선보여 포획량이 대폭 증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사업은 지난 2월 신청 접수 이후 보조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준공 완료된 시설에 대해 보조금 교부가 진행 중이며, 농작물 피해보상 지원사업 신청은 하반기인 9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1월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순환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