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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03 12:57:44
  • 최종수정2020.06.03 12:57:44

영동군 심천면 직원들이 3일 초강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봉지 씌우기 알손돕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으나 농촌의 인구감소, 고령화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영농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영동군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심천면 직원 10여명은 지난 3일 심천면 초강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봉지 씌우기 작업 등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농가는 고령 독거노인 가구로 영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면 직원들의 정성어린 손길 덕분에 해당 농가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특히, 올해에는 이상저온 등 기상 변화를 예측하기가 어려워 농가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당부했다.

같은 날 용산면 직원 10여명도 용산면 신항리를 찾아 고령과 지체장애로 영농활동이 여의치 않은 정 모씨의 복숭아밭에서 적과 작업을 도왔다.

이외에도 영동군청 경제과, 보건소, 시설사업소 직원들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며 농촌의 시름을 덜었다.

김훈 심천면장은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늘어만 가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두루 살피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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