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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군, 탐스런 붉은 체리의 유혹. 출하 시작

상큼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전국 소비자 공략

  • 웹출고시간2020.06.03 10:54:17
  • 최종수정2020.06.03 10:54:17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김진근 씨 시설하우스에서 체리출하를 위해 수확이 한창이다.

ⓒ 영동군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도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체리 출하가 시작됐다.

체리는 몸을 이롭게 하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고, 면역력 증가와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과일이다.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김진근(52) 씨 체리 시설하우스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조대과, 라핀 품종을 출하하고 있다.

조대과는 숙기가 5월 하순경이고 중량이 10g에 당도는 20.9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품종이다.

김 씨는 2만8천㎡ 규모의 하우스에서 조대과 외에 타이톤, 써미트를 재배하고 있다.

청정 자연 환경 속에서 풍부한 일조량, 적당한 일교차 등 생육환경이 좋아 이곳에서 생산되는 체리 또한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설하우스 무가온 재배를 하면서 수정율을 높이기 위해 수정벌을 활용하거나 하우스 덕시설을 이용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체리의 생산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독특한 노하우를 개발해 유난히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체리를 생산중이다.

또한 시기별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 친환경 체리생산을 함으로서 상품성 향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품종들은 5월 27일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올해 출하량은 1.0kg상자 7천상자를 예상하고 있다.

출하가격은 1kg당 1만7천 원정도 내외로, 공판장 등 계통출하를 시작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팀장은 "체리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영동 체리는 전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지역의 새 소득작목로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영동과일의 위상을 지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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