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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복합신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

공항복합도시 발전 전략 마련 위해 10개월간 진행

  • 웹출고시간2020.06.02 16:24:30
  • 최종수정2020.06.02 16:24:30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국제공항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되며, 용역을 통해 청주공항과 주변 지역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공항복합도시로의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과업 주요내용은 △복합신도시 개념과 국내·외 사례 분석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 △공항 주변 복합 신도시 개발전략 및 개발구상 △복합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사업추진 계획 수립이다.

용역은 오는 5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용역비는 1억800만 원이다.

충북경자청은 에어로폴리스 1지구(항공정비)·2지구(항공산업)·3지구(항공물류) 부지확장에 역점을 두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변화하는 주변 여건에 따른 인구 5만 명의 공항 배후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지역의 고차원적 도시기능 정비를 유도해 도시 서비스 수준 향상 등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UAM 특화산업단지, 회전익 중심 MRO 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공항 배후지역에 비즈니스, 관광시설 등을 적극 유치해 더 많은 국제 환승 수요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청주공항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 지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세종시와 충청권 관문 공항이자 대북 및 동아시아 물류·여객 거점공항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공항 주변 지역의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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