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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추경 4일 국회에 제출할 듯

법사위·예결위원장 놓고 여야 대립
문 대통령 "조속한 심사·처리" 요청

  • 웹출고시간2020.06.01 16:10:53
  • 최종수정2020.06.01 16:10:53
[충북일보]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조만간 확정해 이르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계산한 단일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차 추경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이내에 75%를 집행하는 등 과감한 재정집행을 예고했다.

하지만 국회 개원과 원 구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어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 중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한 뒤,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며 민주당과 대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대립으로 3차 추경안 심사에 차질이 우려되자 21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투입을 계속하기 위해 정부는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3차 추경을 편성했다"며 "이번 주 중 제출 예정인 추경안에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채 발행 등으로 인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의 국가 채무비율 증가 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 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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