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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 축소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보훈의 의미를 더해

  • 웹출고시간2020.06.01 10:57:12
  • 최종수정2020.06.01 10:57:12

지난해 현충일 추념행사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6이 오전 충주 탄금대 충혼탑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규모도 축소해 치러진다.

시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올해 추념식에 초청하지 않고, 참석자에게 지급하던 보상금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훈단체와 의견을 모았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석자 간격 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시는 추념식 참석 인원은 축소하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부득이하게 현충일 추념식 행사 규모를 축소하게 됐다"면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보훈가족 및 시민들도 각 가정에서 국가 추념식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경건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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