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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과수화상병 차단에 '총력'

예찰활동과 3회에 걸쳐 방제약제 농가에 공급

  • 웹출고시간2020.06.01 10:55:02
  • 최종수정2020.06.01 10:55:02

괴산군이 군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인근 충주·제천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 명으로 예찰반 9개조를 꾸려 화상병 동계예찰을 벌여왔다.

1억8천4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3회에 걸쳐 방제약제를 농가에 공급하는 등 과수화상병 차단에 적극 힘쓰고 있다.

군은 농가에서 자율 예찰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군 농기센터로 즉시 알리도록 하는 신고체계도 구축했다.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과나무와 배나무 등 인과류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이른바 '과수구제역'이라고도 불린다.

한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과수화상병을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군은 오는 7월까지 지속적인 정기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작업도구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타 지역 인부 고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가별 자율 예찰을 꾸준히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군 농기센터(043-830-275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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