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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형소매점 5월 판매지수 기대감

4월, 전년동월비 2.3% 감소
2~3월 보다 감소폭 줄어
5월 '긴급재난금 효과' 가능성
이태원·쿠팡發 코로나19 변수

  • 웹출고시간2020.05.31 19:10:38
  • 최종수정2020.05.31 19:10:38

4월 충북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하락폭이 지난 2~3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내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5월 대형소매점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4월 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지수가 전년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매지수 하락폭이 작아지고 있고, 5월 중순께부터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대형소매점 판매가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5월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은 이달 말께 공표될 예정이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의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1.3으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다.

지난 3월의 판매액지수는 77.9로 전년동월대비 19.9%, 2월의 판매액지수는 76.9로 전년동월대비 16.4% 각각 감소했다.

4월 감소폭은 지난 2~3월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던 지난 2~3월에 비해 4월은 코로나19 감염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면서 '안정세에 접어 들고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 동향을 살펴보면 4월에는 여전히 신발·가방(-32.9%), 의복(-24.8%)등 준내구재 분야에 있어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상품군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신발·가방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월 -41.5% △3월 -55.7% 였던 것에 비하면 감소세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4월에 들어서면서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각 상품군 모두 2~3월 판매지수의 전년동월비 감소세에 비해 그 감소폭이 줄어들어 전월비 판매액지수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지난 11일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으로 판매지수가 4월보다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난 2일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과 27일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시금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5월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의 경우 5월 한 달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5명으로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아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3%감소했으나 대형마트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전체적인 판매 감소는 '백화점 부진'의 영향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충북은 백화점 사업체 수가 적어 통계는 공표되지 않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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