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커져…"방역 고삐 바짝 당겨야"

수도권 물류센터 중심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산발적 감염 이어져…지역사회 전파 우려
충북 7일째 신규 확진자 없어…생활방역 적극 동참해야

  • 웹출고시간2020.05.31 16:04:54
  • 최종수정2020.05.31 16:04:54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도민들의 생활방역 협조와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수도권 일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추가 발병 없이 며칠간 잠잠하던 충북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68명으로 전날보다 27명 증가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0여 명,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가 100여 명에 달하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와 여의도 학원발 감염 등 산발적인 감염 사례 또한 잇따르고 있다.

충북의 경우 지난 24일 이후 7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31일 기준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인 8명을 포함한 60명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 협조와 동참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는 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방역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겨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도민 한분 한분이 방역의 주체임을 재인식해 집단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특히, 도·시·군청, 교육청, 학교, 공공기관, 각급 조합,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콜센터 등 집단시설,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물류창고, 기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나 대규모 인원이 근무하는 시설에 종사하는 분은 만약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막대함을 엄중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처에는 한 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K-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이전처럼 생활방역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