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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원광장 개선…온라인 소통강화

접근성·온라인공유 강화…교육정책 반영
도민의견 수렴 게시판 신설

  • 웹출고시간2020.05.31 15:08:14
  • 최종수정2020.05.31 15:08:14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민들의 의견 또는 제안들을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충북교육 청원광장' 개선에 나섰다.

충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지난 2018년 10월 개통된 이래 1호 청원 '충북예고 기숙사를 만들어주세요'를 시작으로 도민들로부터 교육정책 제안을 받아왔다.

충북도민들은 지난 1년 7개월간 총 173건의 청원을 올렸으며, 총 5천829명의 공감을 얻었다.

이는 1일 평균 0.36건, 청원 1건당 공감 34명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교육정책 제안을 위한 공간인데도 개인 또는 집단의 민원성 게시글이 많아 본래 운영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청원광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에 이어 1일부터 청원광장 접근성 강화와 청원내용에 대한 온라인 공유,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방법 개선에 나선다.

먼저 청원광장에 게시된 청원내용에 대한 원활한 공유와 참여를 위해 청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SNS, 밴드, 카카오톡, URL 복사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청원제도뿐만 아니라 교육청이 도민에게 교육주요정책을 물어보는 '교육청이 도민의 의견을 묻습니다' 게시판도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정책 사업에 대해 도민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도민이 제시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6월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듣게 된다.

도교육청은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대한 30초 스팟 영상을 제작, TV·유튜브 등에 방영하고, 카드뉴스, 리플릿도 제작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상열 정책기획과장은 "청원광장에 게시되는 민원성 의견도 모두 충북교육을 위한 소중한 청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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