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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결 청주 미호천교~강상촌IC 길 '시원해졌다'

3.68㎞ 구간 왕복 4차로서 6~8차로 확장,31일 개통
청주의 전국 명소 '플라타너스 가로수 터널'은 사라져

  • 웹출고시간2020.05.31 14:31:01
  • 최종수정2020.05.31 14:31:01

국도36호선 미호천교(청주시 오송읍 궁평리)~강상촌IC(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3.68㎞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히는 공사가 마무리돼 5월 31일부터 전체 차로의 차량 통행이 허용됐다. 사진은 공사 구간 중 강내파출소 앞 보도육교 인근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21개 광역도로 노선의 하나인 '오송~청주(1구간) 노선' 3.68㎞가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어졌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천18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4년 4월 시작한 국도36호선 미호천교(청주시 오송읍 궁평리)~강상촌IC(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구간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오늘부터 전체 차로의 차량 통행이 허용됐다"고 31일 밝혔다.

공사 구간 중 강내파출소 앞 보도육교에는 엘리베이터가 새로 설치됐다.

국도36호선 미호천교(청주시 오송읍 궁평리)~강상촌IC(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3.68㎞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히는 공사가 마무리돼 5월 31일부터 전체 차로의 차량 통행이 허용됐다. 하지만 도로가 크게 넓어지면서 청주의 전국적 명소였던 플라타너스 터널이 이 구간에서는 사라졌다.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전체 도로 가운데 약 1㎞ 구간에 있던 플라타너스 219그루는 확장된 길 옆으로 옮겨 심었다"고 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의 당초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도로 폭이 크게 넓어지면서, 큰 나무의 줄기와 잎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됐던 '플라타너스 터널'이 이 구간에서는 사라지게 됐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의 당초 모습.

ⓒ 청주시
하지만 도로 폭이 크게 넓어지면서, 큰 나무의 줄기와 잎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됐던 '플라타너스 터널'이 이 구간에서는 사라지게 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청주인터체인지~청주시 흥덕구 죽전교 6㎞ 구간(당초 왕복 4차로)에는 모두 1천527그루의 플라타너스가 72년전인 1948년 심어졌다.

나무 터널은 영화·TV드라마 등의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었고, 2001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받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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