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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치닫는 충북도내 기업 경기

제조업 5월 업황BSI 54… 전달비 3p ↓
체감경기 '나쁨' 업체 비율 73% 수준
비제조업 업황BSI는 44… 전달비 3p ↑
'나쁨' 업체 78%… 코로나19 이후 '저조'

  • 웹출고시간2020.05.28 20:37:39
  • 최종수정2020.05.28 20:37:39
[충북일보] 충북 도내 기업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매달 하락하는 업황에 신음하고, 향후 경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현재 체감경기가 '최악' 수준에 놓였다.

도내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54로 전달 57보다 3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49로 전달 56보다 7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BSI 계산식을 역산하면 5월 체감경기(업황)에 대해 '좋음'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7%, '나쁨'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73%다.

도내 제조업체 10곳 중 7곳 이상은 5월 중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응답했다는 얘기다.

올해들어 도대 제조업체들의 업황BSI는 매달 하락하고 있다.

지난 1월은 71로 전달67보다 4p 상승했지만, 2월 63으로 전달보다 8p 하락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1월 말부터 본격화한 게 주 원인으로 보인다.

이어 3월(60), 4월(57), 5월(54) 모두 각각 전달보다 3p 하락했다.

제조업BSI 주요지표를 보면 5월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매출'로 59다. 매출은 전달 69보다 10p 하락했다.

두번째로 낮은 지표는 '생산'으로 전달보다 12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소비가 줄고, 제조업체의 생산이 감소하는 구조다. 업체의 생산 감소는 곧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생산·매출이 둔화되면서 생산설비와 인력은 '남아도는' 상황에 처했다.

생산설비수준BSI와 인력사정BSI는 각각 역계열지표로 일반적으로 경기확장기에는 하락하고 경기수축기에는 상승한다.

생산설비수준은 116으로 전달보다 6p, 인력사정은 107로 7p 각각 상승했다.

또다른 역계열 지표인 제품재고수준BSI는 113으로 전달보다 2p 상승했다.

충북지역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제조업보다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5월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44로 전달 41보다 3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41로 전달 39보다 2p 상승했다.

5월 체감경기(업황)에 대해 '좋음'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2%, '나쁨'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78%다.

도내 비제조업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조업체보다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올해들어 비제조업의 월별 업황BSI는 △1월 67 △2월 52 △3월 40 △4월 41 △5월 44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달 중순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비제조업체의 업황BSI 상승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내 제조업체는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7.2%)를 꼽았고,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7.6%)을 지목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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