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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26 15:54:16
  • 최종수정2020.05.26 15:54:16
[충북일보] 영동의 ㈜에넥스 황간공장 노동조합 회원들을 대표해 김동용 노조위원장이 26일 영동군청을 찾아 영동군민장학회에 17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국내최초 컬러 도장을 선보여 부엌가구 등 가구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소속직원들과 힘을 합쳐 주민소통과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노동조합은 영동군민장학회와 황간면민장학회에 번갈아가며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주기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김동용 위원장은 "미력한 정성이지만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요긴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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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