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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설학교 이전재배치 청신호

교육문화 복합시설유치 응모학교 나타나
충북교육청 "2곳 이상 신청…절차진행 중"
공정성 위해 '응모 학교 수·이름' 비공개

  • 웹출고시간2020.05.24 15:43:18
  • 최종수정2020.05.24 15:46:34
[충북일보] 희망학교가 없어 한차례 공모기간을 연장하는 등 난항을 겪던 청주지역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 공모에 응모학교가 나타나 신설학교 이전재배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지역 3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이전 재배치 사업과 연계해 청주 도심지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 공모를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했으나 신청 학교가 없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기한을 지난 22일까지 연장한 결과 청주지역 2곳 이상의 학교가 신청서를 냈다"며 "응모한 학교를 대상으로 청주교육지원청 선정위원회에서 적합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심의결과 적정으로 판단되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 찬성이 나오면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설립할 학교로 최종 확정된다.

도교육청은 "응모학교 수와 학교명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교육문화 복합시설이라는 미래형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교 밖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택지개발 등에 따라 2024년까지 가칭 서현2초, 솔밭2초, 동남2초 등 초등학교를 신설키로 하고, 이들 학교로 이전 재배치를 희망하는 학교 공모에 들어갔다.

이전 재배치 학교 재학생은 이전 학교나 인근 희망 학교로 전학할 수 있으며, 졸업 때까지 통학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전 재배치로 폐지된 학교에는 창의예술센터, 메이커교육센터, 복합도서관, 공설단설유치원을 갖춘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설립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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