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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통업계, 여름맞이 준비 시동

5월 행사 전면 취소
전년 동월대비 매출 20~30% ↓
현대백화점 '그린 테마'·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진행예정
"온전히 회복되기에는 좀 더 걸릴듯"

  • 웹출고시간2020.05.24 19:00:11
  • 최종수정2020.05.24 19:00:11

21일 충북도내 한 대형유통업체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형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준비를 하고 있다.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 '봄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의 큰 손실을 입었다.

5월 황금연휴 전까지만 해도 조금씩 회복세를 이루던 중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 인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이번달 21일까지 매출은 전년 5월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지난 21일 오후 점심시간대였지만 백화점과 아울렛 모두 한산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일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은 "평일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최근 다시 사람들이 많아졌던 것에 비하면 점심 시간인데도 매우 한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아무래도 아직은 행사를 진행하거나 고객 모집을 위한 이벤트를 열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크다"며 "확진자 발생 이후 5월에 준비했던 행사들은 모두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작업을 모두 마친 뒤 고객들의 방문이 조금씩 증가하긴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의미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분위기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그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방역·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과 직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6월부터 '친환경'을 주제로 '그린 테마'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아울렛 청주점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하기 어려웠다. 롯데아울렛의 봄시즌 제품 매출은 스포츠 의류를 제외하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롯데아울렛 청주점 관계자는 "청주지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듯 하다"며 "아무래도 온전히 회복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씩 회복되던 매출이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급감했다보니 말 그대로 '봄장사는 끝났다'고 보고있다"며 "이제는 여름 시즌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이번달 말부터 6월 초까지 봄·여름 상품 '메가 세일전'을 진행 예정에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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