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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추가 투자, 충주시민 의지 모아야"

홍진옥 충주시의원, 노사갈등 우려
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충주 유치 여건 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20.05.24 12:43:14
  • 최종수정2020.05.24 12:43:14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홍진옥 의원(58)이 현대모비스 추가 투자 유치에 온 시민의 의지를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2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사전발언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가 산업도시로 우뚝 서는 데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증설 기공식에 참석해 '수소전기차 생산규모를 2022년까지 연 4만 대, 2030년에는 연 50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선언해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5조 원, 취업유발효과는 간접고용을 포함, 약 22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충주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푸른 꿈을 꾸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것이 속된 말로 '김칫국'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막대한 물류비를 감수하면서 충주에 투자한 이유는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용수, 저렴한 용지, 전국 1위 적극 행정도 있지만, 노사 무분규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들의 근로자 지위확신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기업이 무너지면 근로자 생존권도 함께 사라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협력사 노조가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한 문제와 관련, "유사한 소송이 진행된 한국GM 창원공장과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울산 무진기업이 모두 폐업했고 현대 평택공장 역시 노조측이 제기한 불법파견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사측이 평택공장을 폐쇄하고 광주로 이전했다"며 "충주시는 타 지역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근로자의 75%인 1천214명이 충주의 아들과 딸"이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충주선언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충주시의 미래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계획대로 충주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22만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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