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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24 12:47:29
  • 최종수정2020.05.24 12:47:29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회원들이 양강면 남전리 복숭아 밭에서 생산적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따가운 초여름 햇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군민들의 정성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직원 10여명이 나서 양산면 가곡리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참여 직원들은 이날 가곡리의 한 포도밭 농가를 찾아 포도순 작업과 농지정리 등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지난 20일 양강면 남전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 솎기로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국 복귀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전 직원이 나서 농촌사회를 이해하며 어려움을 나눴다.

농가주 장모(82) 씨는 "복숭아 솎아주는 시기여서 때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가 있었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때 맞춰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영동군지회 직원들이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했다.

민병수 지회장과 참여 직원들은 "타인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상쾌한 공기로 가득한 들에서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한 보람된 하루였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지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농촌의 시름을 덜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에는 올해에만 총1천315명의 군민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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