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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착착'…지역경제 '숨통'

군민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 기부 속속 이어지며 나눔문화 정착

  • 웹출고시간2020.05.24 12:44:14
  • 최종수정2020.05.24 12:44:14
[충북일보] 영동군이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군민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의 새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각 카드사 온라인 신청 시작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그 재원이 다시 지역사회에 돌아가 코로나19 이전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영동군의 지급 규모는 총 2만3천748세대, 137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21일 오전 9시 기준, 총 2만3천748세대 대비 85%정도인 2만180세대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관련 요건 검토 후 카드 등으로 지급받았다.

이후 군의 체계적인 재난지원금 지급과 군민들의 착한 소비가 진행되면서, 지역사회가 모처럼 활기를 띄며 코로나19 극복 토대가 착실히 다져지고 있다.

군은 정부 정책으로 전국민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됨과 동시에 신속 지급을 위해 내부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행정력을 집중했다.

관련업무에 전문성과 해박한 지식을 지닌 공무원으로 긴급재난지원금 TF추진단 구성 후,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긴급재난조사팀·긴급재난운영팀을 꾸렸다.

군은 이 TF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읍·면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군민들의 이해와 적기 신청을 위한 폭넓은 홍보활동을 벌였다.

18일부터는 각 읍면에 선불카드 접수창구를 마련, 안내요원과 담당공무원을 비치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군민들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돕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제도'를 운영하는 등 신속 정확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체계로 군민불편 최소화에 집중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서만 쓰여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선불카드' 신청을 적극 독려하며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집중했다.

지원금 지급 이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위생수칙 준수 상황 하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소비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행렬도 이어지며 특별한 나눔문화도 만들어지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100만 원 전액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공직자들과 군민들도 지원금 신청시 일부분을 기부금으로 기꺼이 내놓거나 기탁 방법을 문의하는 등 온정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군민모두를 위한 사업이니만큼 신속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군민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원금이 빠른 시간 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재난지원금 신청은 각 카드사,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금 관련 문의는 군 긴급재난지원금 TF팀(043-740-3485~3489)으로 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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