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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본궤도

과기부·충북도·청주시 업무협약
과기부, 사업계획 총괄 이행
충북도·청주시, 행·재정적 지원
지방비 3천289억 원 투입 예정

  • 웹출고시간2020.05.21 21:05:32
  • 최종수정2020.05.21 21:05:32

(왼쪽부터)이시종 충북지사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은 21일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과기정통부·충청북도·청주시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첨단산업기술 확보와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첨단 연구인프라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조기 구축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활용해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가속기 구축 주체로서 사업계획의 총괄 △가속기 구축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 △가속기 구축 후 활용 촉진을 위한 이용자협회의 육성과 지원 △국내 방사광가속기(신규 포함)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위한 역할 분담방안 수립을 이행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가속기 부지(54만m2), 전력인입선(154KV, 40MVA 2회선, 지중선로), 진입도로(3.0km) 지원을 위한 예산의 확보 및 적기 집행 △가속기 구축 부지 확보를 위한 해당부지 소유주와의 행정협의 지원 △가속기 구축 부지 개발 관련 인·허가 등 행정업무 지원 △가속기 구축 추진 관련 민원 해결 노력과 주민 소통 등 홍보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총사업비 9천980억 원 가운데 1천980억 원을 지방비로 분담한다.

지방비는 부지매입(1천600억 원) 등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 확보 및 개발을 위해 쓰인다.

이 외에도 1천309억을 추가로 투입해 △인프라 구축 △활용 극대화 △연구성과 공유 확산 △인력양성 △글로벌 사이언스타운 등 18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모두 3천289억 원으로, 도는 오는 2021년부터 7년간 연평균 도비 230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세 기관은 앞으로 정부·지자체 협의회를 구성해 상시적 정보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관련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협력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충북의 발전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첨단산업 지원과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로 청주시 오창읍(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을 선정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7년까지 구축돼 2028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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