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 힘쓸터"
이완철 괴산증평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장.
ⓒ 괴산증평교육지원청[충북일보] 속보=대청호로 둘러 싸여 육지 속에 섬으로 불리는 옥천읍 오대리에서 사상 처음 배를 타고 이동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오대리 화재진압 훈련은 대청댐 건설 후 처음 있는 일로 주민과 소방서 관계자들도 긴장 속에 실전처럼 이루어졌다. 특히 오대리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철선에 소방장비인 이동식 동력소방펌프를 싣고 화재현장까지 도착해 진압하는 소방훈련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훈련에는 옥천소방서 김각구 대응구조구급팀장과 팀원, 김홍기 예방안전팀장과 팀원, 박철민 대응담당, 구조대, 중앙센터, 의무소방대원 등 25명이 팀별로 참석한 맞춤형 종합훈련이 됐다. 화재신고를 받은 이들은 20일 오전 10시 소방차량을 이용해 안터마을 선착장에 도착, 2대의 철선에 나누어 타고 오대리 선착장에 내려 장비와 호스 등을 들고 가상화재지점까지 신속하게 이동해 화재진압을 전개했다. 특히 대원들은 15m 호스 20본을 간이상수도에서 내려오는 마을 소화전에 연결해 가압펌프로 수원을 확보하고 200m 떨어진 주택화재 지점까지 호스를 설치해 주민들과 함께 물을 뿌렸다. 이날 오대리 화재진압 훈련은 선박이 아니면 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역경제에 순풍이 불기 위해서는 어느 분야보다도 기업유치가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업유치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기반시설(인프라)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더욱 힘든 일이다. 때문에 지방정부는 국책사업이나 도시재생 등의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발굴해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이 최근 몇 년간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이나 중부고속도로 확장,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공을 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충북도는 이들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100년 먹거리를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도는 얼마 전 유치에 성공한 방사광가속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7조 원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방사광가속기 2기를 이미 운영 중인 경북 포항의 사례를 보더라도 충북도의 추산은 현실적이다. 포항에는 지난 1994년 12월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국내 첫 방사광가속기가 준공됐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3세대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됐다. 이후 4세대 방사광가속기도 들어섰다. 현재 포항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근에는 산업기술융합센터, 나노융합기술원, 화학 세정 및 연구동, 변전실 등 19개 시설
[충북일보] 옥천 유채꽃을 보기 위해 10만 인파가 몰리면서 1석3조의 효과를 낸 성공 뒤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은 '적극행정'이 있었다. 유채꽃 개화시기인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동이면 적하리 금강수변공원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를 찾은 방문객은 주말 6만390명, 평일을 합하면 10만 명이 넘는다. 코로나 걱정 속에서 이번 유채꽃 인파는 동이면 생긴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옥천군 관광명소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채꽃단지 조성 성공에는 당시 옥천군 동이면 부면장이었던 이영호(사진) 현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의 혼신을 다한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화관광과에서 지난 2019년 1월 동이면 부면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8만2천500㎡(2만5천평)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밥을 시켜가며 1년을 매달렸다. 제주도 못지않은 도내 최고의 명소와 명품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서였다. 애물단지 수변공원을 꽃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뜻에서 옥천군에서 처음 시작한 유채꽃 밭 조성은 경관사업으로 동이면에서 해보자는 제안을 한 그는 씨앗 선정서부터 파종까지 총 감독을 맡았다. 7월 서정기 면장이 새로 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