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5.20 17:35:44
  • 최종수정2020.05.20 17:35:44
[충북일보] 중국에서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의류와 가방 등을 들여와 판매해 수억원을 챙긴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상표법·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판사는 A씨에게 보호관찰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하고, 범죄 수익 4억 원을 추징했다.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B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라코스테', '나이키' 등 유명 상표가 부착된 가방·신발·의류 등 5천100여점을 판매해 4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위조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품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했다.

A씨가 판매한 위조 상품의 진품 시가는 8억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중국에서 위조 상품을 들여오다 청주공항 세관 직원에게 적발됐다.

고 판사는 "범행 기간과 판매 수량 등을 볼 때 죄가 무겁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가족 생계를 위해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