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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7기 기업유치로 괄목성장

충북도 투자기업만 6천여개 800조 넘어
국책사업 성공적 마무리 노력

  • 웹출고시간2020.05.20 20:44:38
  • 최종수정2020.05.20 20:44:38
[충북일보] 지역경제에 순풍이 불기 위해서는 어느 분야보다도 기업유치가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업유치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기반시설(인프라)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더욱 힘든 일이다.

때문에 지방정부는 국책사업이나 도시재생 등의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발굴해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이 최근 몇 년간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이나 중부고속도로 확장,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공을 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충북도는 이들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100년 먹거리를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도는 얼마 전 유치에 성공한 방사광가속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7조 원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방사광가속기 2기를 이미 운영 중인 경북 포항의 사례를 보더라도 충북도의 추산은 현실적이다.

포항에는 지난 1994년 12월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국내 첫 방사광가속기가 준공됐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3세대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됐다. 이후 4세대 방사광가속기도 들어섰다.

현재 포항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근에는 산업기술융합센터, 나노융합기술원, 화학 세정 및 연구동, 변전실 등 19개 시설이 한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에는 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에는 매년 전문 인력 6천명가량이 방문해 1천 건 넘는 연구실험을 수행하고 있고, 논문도 해마다 560편 이상 나오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연구실험은 20%, 방문 인력은 200% 이상 증가했다.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건립 중이며,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미국 국립가속기연구소, 영국 다이아몬드 광원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싱크로트론 방사광 연구소와 이화학연구소, 스위스의 PSI 등 다양한 해외 가속기 기관들과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시종 충북지사 시대가 열린 지난 2010년 민선 5기부터 현재까지 도내 기업유치 상황은 어떠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LG하우시스가 들어서면 그해만 744개(투자금액 3조9천514억 원)의 기업이 도내 곳곳에 들어섰다.

이어 2012년 633개 업체(7조2천45억 원), 2013년 540개 업체(5조1천806억 원), 2014년 517개 업체(5조4천620억 원), 2015년 817개 업체(6조1천765억 원), 2016년 846개 업체(23조4천837억 원), 2017년 866개 업체(7조6천201억 원), 2018년 656개 업체(8조5천973억 원), 2019년 594개 업체(10조9천594억 원)가 들어섰다.

주요기업으로 롯데칠성음료, 우진플라임, 녹십자, 셀트리온제약 본사, 한화큐셀, 씨제이제일제당, SK하이닉스, 증평에듀팜특구, 소방복합치유센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책사업이 잇따라 유치 성공하면서 충북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들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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