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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재정 집행률 '저조'

2020년 예산현액 대비 33.6% 하위 5위

  • 웹출고시간2020.05.20 17:59:15
  • 최종수정2020.05.20 17:59:15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재정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충북도와 각 시·군의 재정 집행률은 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0일 공개한 '전국 지방재정 집행률 현황'을 보면 지난 14일 기준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지방재정집행률(2020년 예산현액/지출액)은 33.6%였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 중 1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충북도청은 예산현액 6조4천950억 원 중 41.2%인 2조6천760억 원을 지출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1위에 해당된다.

청주시청, 충주시청, 제천시청의 재정 집행률은 각각 30.1%, 28.1%, 27.5%였다. 전국 75개 시 단위 중에서는 각각 48위, 61위, 67위를 기록했다.

보은군청(33.2%)은 도내에서 재정 집행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도 15위로 상위권에 속했다.

보은군청 다음으로는 증평군청(31.0%·40위), 단양군청(30.5%·46위), 음성군청(28.7%·58위), 영동군청(28.4%·59위), 괴산군청(28.2%·62위), 옥천군청(27.7%·63위), 진천군청(27.3%·68위) 순으로 집행률이 높았다.

전국 지자체들이 지출한 재정을 분야별로 보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사회복지(44.9%), 보건(40.6%), 공공질서 및 안전(39.0%) 순으로 높았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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