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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 농가 10곳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

지난 16~17일 사과 과수원 10곳서 신고 접수…22일 정밀검사 결과 나와

  • 웹출고시간2020.05.20 15:52:36
  • 최종수정2020.05.20 15:52:36
[충북일보]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지난해와 같은 과수 피해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충주시 산천면 7곳·소태면 1곳·엄정면 1곳과 제천시 백운면 1곳 등 농가 10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과수원 면적은 5.3㏊로, 모두 사과를 기르고 있다.

현장에서 이뤄진 간이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나타났고, 현재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밀검사 결과는 22일께 나올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나무 등에 생기는 세균성 식물병으로, 병에 걸리면 꽃이 시들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변해 나무를 고사시킨다.

치료제가 없는 탓에 발견 즉시 감염된 식물을 매몰 처리해야 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발생률이 5% 미만이면 가지와 인접 나무를 제거하고, 5% 이상이면 과수원 문을 닫는 것으로 지침이 바뀌었다.

충북은 지난해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충주 76곳, 제천 62곳, 음성 7곳 등 145개 과수원(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피해 보상금은 270억2천만 원에 이른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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