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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족에 '기억 쑥쑥' 꾸러미

보은군 20~27일 150명에게 배달

  • 웹출고시간2020.05.20 17:00:16
  • 최종수정2020.05.20 17:00:16

보은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배달할 '기억 쑥쑥' 꾸러미를 공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치매안심마을(마로·탄부면) 치매환자와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홀몸 노인, 치매환자 가족카페 모임 참여자 등 150명에게 '기억 쑥쑥' 꾸러미를 20~27일 7일에 걸쳐 배달한다고 밝혔다.

'기억 쑥쑥' 꾸러미 전달 서비스는 지난 '기억 똑똑' 치매안심배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코로나19 극복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치매환자와 가족, 고위험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기억 쑥쑥' 꾸러미는 콩나물 재배키트, 관찰일기, 인지강화 책자 세트, 치매예방 리플릿으로 구성돼 있다.

콩나물 기르기는 치매노인과 치매 고위험군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인지기능 저하예방에 도움을 주며, 치매 가족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치매환자들은 콩나물 관찰일기 쓰는 방법에 따라 콩나물 애칭 붙이기, 콩나물 자라는 모습 그리기 등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치매예방 인지강화 책자 세트는 색연필과 색칠하기·따라쓰기·그림일기로 구성돼 치매고위험군인 75세 이상 홀몸노인은 물론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직원들이 치매환자와 가족, 고위험군 가정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때 안부도 확인하고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관련 상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 홍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증상·예방·지원 등 기타 치매관련 상담은 보은군 치매안심센터(043-540-5642~7),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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