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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평생학습 패러다임 전환 모색

코로나19 시대, 대응방안 고민

  • 웹출고시간2020.05.20 15:44:34
  • 최종수정2020.05.20 15:44:34

충주시는 20일 충주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평생교육 현장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관 정책실무협의체를 개최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충주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평생교육 현장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관 정책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관 정책실무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단체의 실태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결과는 조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와 공유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12일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 사태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교육 프로그램 무기한 연기와 대체할 만한 온라인 프로그램 체계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또 향후 예상되는 변화의 질문에 평생학습 교육과정 운영방식에 따른 온·오프라인 이원화 체계 구축과 소규모 교육으로의 운영방식 변경 등을 예상했다.

이런 결과에 실무협의체는 향후 평생학습 패러다임의 변화 필요성에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온라인 강좌 등 디지털 플랫폼 확산에 따른 교육 전환과 함께 온라인 교육 제작에 관련한 강사 역량 강화, 시스템 구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공유하고 대응 방안 등 필요한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학습관 내 학습카페를 온라인 강좌 제작을 위해 필요한 스튜디오로 탈바꿈,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은 물론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 기관이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이라며 "불확실한 미래에 평생학습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시 평생학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자 정례화된 민-관 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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