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1.8%서 3.1%로…증가율 전국 최고
제조업 취업자 4.9% 감소,음식업은 15.0% ↑
'일시휴직자' 는 80.0% 늘어난 1만1천명 달해
[충북일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물에 케이크가 빠지면 서운하다. 생일, 기념일 등 그날의 성격에 맞는 케이크라면 더욱 특별함을 빛내줄 수 있다. 저마다의 목적으로 케이크를 찾지만 큰 사이즈는 부담스러운 경우도 많다. 연인이나 친구는 물론 가족 단위 또한 작다면 행사를 끝낸 뒤 케이크가 남아 냉동실에 들어가기 일쑤다. 그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손바닥보다 조금 큰 미니레터링케이크다. 앙증맞은 사이즈에 그날의 특별함을 알록달록한 그림이나 글씨로 눌러담아 보기에도 예쁜 이 케이크는 작지만 알찬 선물 아이템으로 급부상 했다. 청주 봉명동 골목에 자리잡은 '에모시온'도 미니레터링케이크로 각광받는 카페 중 하나다. 지난해 말 미니레터링케이크를 시작하기 전에는 구움과자와 만화 속 치즈조각을 닮은 치즈케이크로 이름을 알렸다. 붕어빵 모양의 미니 마들렌이나 진저맨 모양의 와플 등 아기자기함으로 무장한 에모시온표 제과류는 언제나 여성 손님들의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손다슬 대표가 꾸미는 에모시온은 따뜻함이 가득하다. 사람을 돕는 것이 좋아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다슬씨는 현장에서 고민했다. 현장에서 가장 어린 사회복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금은 그저 버티면 다행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도내 문구업계는 한숨만 내쉬고 있다. 일반적으로 3월에는 각 학교들의 개학이 이뤄지고 각 수업에서 필요한 신학기 용품 구매가 줄을 이어야 하지만 지난 3월 문구소매점들은 조용한 달을 보냈다. 청주시내 한 문구 소매업체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하면 50%이상 매출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더이상 매출을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개학은 문구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고 20일부터 순차적인 개학을 한다해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며 "이미 타 지역의 대형 문구점들은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은 업체들도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도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이상 하교하면 바로 집에 가게 된다"며 "문구업계는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문구업계 소매점이 원활한 재고 소진이 어렵게 되자 도매점도 연달아 타격을 받고 있다. 새학기를 대비해 준비해둔 신학기 용품들이 소매점에서 재고로 쌓여있다보니 도매업체에도 수요가 감소한 상황이다. 더욱이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에서 입찰도 감소
[충북일보] 옥천 유채꽃을 보기 위해 10만 인파가 몰리면서 1석3조의 효과를 낸 성공 뒤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은 '적극행정'이 있었다. 유채꽃 개화시기인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동이면 적하리 금강수변공원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를 찾은 방문객은 주말 6만390명, 평일을 합하면 10만 명이 넘는다. 코로나 걱정 속에서 이번 유채꽃 인파는 동이면 생긴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옥천군 관광명소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채꽃단지 조성 성공에는 당시 옥천군 동이면 부면장이었던 이영호(사진) 현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의 혼신을 다한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화관광과에서 지난 2019년 1월 동이면 부면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8만2천500㎡(2만5천평)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밥을 시켜가며 1년을 매달렸다. 제주도 못지않은 도내 최고의 명소와 명품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서였다. 애물단지 수변공원을 꽃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뜻에서 옥천군에서 처음 시작한 유채꽃 밭 조성은 경관사업으로 동이면에서 해보자는 제안을 한 그는 씨앗 선정서부터 파종까지 총 감독을 맡았다. 7월 서정기 면장이 새로 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