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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봄철 산불 발생률 '제로(Zero)' 달성

무인카메라 설치와 등산로 폐쇄,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 웹출고시간2020.05.20 10:01:36
  • 최종수정2020.05.20 10:01:36

괴산군이 산불감시원을 주요 산림 인접지역 주택가에 집중 배치해 실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봄철 산불 발생률 제로(Zero)를 달성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2건 이상의 봄철 산불이 있었지만, 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주요 산림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입산 통제와 등산로를 폐쇄했다.

또 170명에 달하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를 주요 산림 인접지역 주택가에 집중 배치해 실화를 철저히 예방했다.

영농철에는 논·밭두렁에서 불법 소각행위 금지와 성묘객 인화물질 사용금지 등 산불예방수칙을 적극 알리고, 집중 단속을 병행했다.

군은 읍·면별 산불감시원을 늘려 촘촘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산불진화장비차량 4대를 군내 4개 권역에 배치, 산불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능토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산불예방진화대를 저녁에도 투입, 자칫 소홀하기 쉬운 야간시간 대 산불 감시에 적극 힘썼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철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치 않은 것은 주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러한 노력으로 봄철 산불로 인한 막대한 산림 생태계 파괴와 산주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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