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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우려에 세종시 학생들 시험 줄어든다

학기당 2회에서 1~2회로…수행평가 비율은 20%
세종교육청, 20일 등교수업 시작 앞두고 지침 마련

  • 웹출고시간2020.05.19 13:19:47
  • 최종수정2020.05.20 10:43:21

코로나19 사태로 2개월여 늦어진 전국 고교 3학년생들의 등교가 20일 시작되는 가운데, 19일 아침 세종시 세종고교(조치원읍 서창리) 정문에 걸려 있는 입학 축하 현수막이 생뚱맞아 보인다. 올해 고교 신입생들은 오는 6월 3일 처음으로 등교한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전국 유초중고교생들의 등교수업이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세종시내에서는 21개 고교(1개 특수학교 포함)의 3학년생 3천26명이 이날 처음 등교한다. 특히 각급 학교의 올해 신입생들은 당초 예정보다 약 3개월 늦게 학교에 가게 된다.

이와 관련,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운영지침'을 마련, 최근 각 학교에 보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학기 당 2회(중간·기말 고사)를 실시토록 권장됐던 '지필(紙筆)평가'는 '등교수업이 시작된 뒤부터는 학기 당 1~2회 실시'로 완화된다. 횟수와 성적 반영 비율 등은 지침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 세종교육청
'수행평가'의 경우 △전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고교 3학년은 30%) 이상에서 20% 이상 △영역은 2개 이상에서 1개 이상 △서술 및 논술형 평가 비율은 3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35%이하로 돼 있는 영역 당 반영 비율은 학교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교육청은 학생 간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같은 학급 학생이라도 시험(평가)을 치를 때에는 적은 인원으로 나누도록 했다.

세종소방본부가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 세종소방본부
한편 세종소방본부는 19일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를 전담하는 4개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등교하는 학생이 인후통이나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곧 바로 119로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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