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5.18 11:27:57
  • 최종수정2020.05.18 11:27:57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원이 18일 열린 임시회에서 농업분야 조세감면 등 확대 촉구 건의를 하고 있다.

ⓒ 옥천군의회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18일 개의한 276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농업분야 조세감면 연장 및 확대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구했다.

추복성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에서 "우리군과 같은 농촌지역은 실질적인 농가소득 정체, 영농인력 부족과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농민들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식량주권이라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지난 20여년간 농민의 인구는 감소하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농산물의 판로가 위축되고 영농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세특례제한법'상 9건의 국세 감면제도와 '지방세특례제한법'상 11건의 지방세 감면제도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몰됐다. 2019년 기준 1조7천611억 원을 농촌지역에서 부담하여야 한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매우 큰 상실감과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져들고 있다"며 "조세감면이축소될 경우 농업생산비 증가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와 지역농협의 지원사업 축소로 도시와 농촌의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이 조성되길 위해 농업관련 조세감면 일몰항목을 즉각 연장하고, 청년농 및 귀농·귀촌인 등이 농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세제혜택을 부여, 농산물 가격보장과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옥천군의회에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