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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북면 재난지원금 첫 접수자 박찬훈 씨 전액 기부로 희망릴레이 동참

  • 웹출고시간2020.05.18 10:47:15
  • 최종수정2020.05.18 10:47:15

재난지원근 전액을 기부한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박찬훈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박찬훈(66·사진) 씨가 재난지원금 60만원 전액을 기부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북면행정복지센터는 18일 긴급재난지원금의 현장 접수를 맞아 첫 번째로 찾은 박 씨가 재난지원금 60만 원 전액 기부했다.

군북면 추소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장이기도 한 박 씨는 "그간 지역으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을 어떻게 돌려줄까 고민하던 차에 재난지원금 기부라는 좋은 뜻과기회를 접하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씨의 이 같은 뜻깊은 소식을 접한 박영범 군북면장은 "첫 접수자께서 이렇게 좋은 뜻으로 지역에 온정을 넣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재난지원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또 다른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말했다.

한편, 군북면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군북면 이장단협의회가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한 사례를 시작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재난지원금 기부까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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