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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18 10:40:51
  • 최종수정2020.05.18 10:40:51

충주시가 미국선녀벌레 예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외래 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찰 조사를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1일부터 30일까지를 미국선녀벌레 발생 탐지를 위한 집중 예찰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농작물의 돌발 병해충 예찰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노린재목 선녀벌레과에 속하는 북미 원산의 외래해충으로 2009년 국내 최초로 발생해 산림과 농경지를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부화기와 약충기인 5~6월에 고온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이 전년보다 2~6일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 조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농기센터는 미국선녀벌레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지도사, 상담 지소장, 지역특화상담사로 구성된 예찰단을 편성해 14개 읍면동, 1천663ha의 예찰 면적에 대해 미국선녀벌레의 발생 유무를 살피고 있다.

또 지역별 공동방제가 가능한 산림 연접지와 농작물 피해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을 벌이고 있다.

예찰조사단은 미국선녀벌레 외에도 갈색날개매미충, 주홍날개꽃매미 등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주요 외래 병해충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예찰 활동 결과는 시 농정부서에 즉시 통보해 방제 범위를 파악한 후 각 읍면동과 연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방제를 하게 된다.

농기센터 배철호 농업소득과장은 "6월 이후에도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재배하고 있는 작물에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했는지 세심히 관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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