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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주행차 특구에서 이달부터 실증사업 본격화

팬텀AI코리아·오토노머스에이투지·네이버시스템 참여

  • 웹출고시간2020.05.14 13:12:48
  • 최종수정2020.05.14 13:12:48
[충북일보] 정부가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세종시에서 이달말부터 실증(實證) 사업이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 주재로 지난 4~8일 서면 심의 방식으로 열린 '4차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에서 세종·강원 규제자유특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은 3개, 강원은 13개 사업자가 각각 지정된 게 주요 내용이다.

세종에서는 국산 자율주행차량 운영 업체인 '팬텀AI코리아(세종)'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경북 경산)', 도로 안전시설 및 관제시스템 운영 업체인 '네이버시스템(서울 송파구 가락동)'이 각각 사업에 참가한다.

이 가운데 팬텀AI코리아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BRT(간선급행버스)도로 등에서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사업을 벌인다.

또 네이버시스템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기반시설인 CCTV·보행자 검지기·돌발상황 검지기 등에 대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촉망받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팬텀AI는 한국인인 조형기·이찬규 박사가 2016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근무 중인 이 회사의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외곽 도시인 벌링게임(Burlingame)에 있다. 한국법인은 올해 2월 설립됐다.

우훈제 이사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세종시에 교통관제시설·BRT 등 첨단 교통 관련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에 따라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시스템은 1998년,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각각 설립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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