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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 명품 복숭아 출하 시작

황간 시설복숭아농가 조황 품종 10일 첫 출하, 전국 소비자 공략

  • 웹출고시간2020.05.13 10:27:08
  • 최종수정2020.05.13 10:27:08

영동군 황간면 박정기 씨가 올해 첫 복숭아 수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 청정 자연이 담긴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다.

군에 따르면 황간면 박정기(63) 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서 조생황도'조황' 품종이 첫 출하됐다.

조황품종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으로 숙기가 7월 상순경이고 중량이 250g에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품종이다.

박(63) 씨는 8천000㎡ 규모의 하우스에서 조황, 수황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작년 12월 20일부터 가온을 시작했다.

올해 초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복사꽃을 틔운 박 씨는 출하도 가장 먼저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농가의 정성과 군의 지원이 뒷받침돼 품질 또한 남다르다.

2013년 영동군 시범사업으로 땅속의 냉기와 열기를 이용해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지중 냉·온풍을 이용한 시설과수 비용절감' 사업을 지원받아 경영비 30% 절감과 상품성 향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조황품종은 5월 10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출하량은 2.5kg 8천상자를 예상하고 있다.

출하가격은 1kg당 2만원 정도이며, 중앙청과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많은 유통센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영동의 복숭아는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 등 지역의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939호 농가가 1천252㏊ 면적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과일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복숭아 산지로 통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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