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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發 코로나19쇼크에 덴탈마스크 '귀한 몸'

충북도내 약국, 마스크 구하기 어려워
코로나19 이후 가격 6배 이상 ↑
'덴탈도 공적마스크로 풀어달라' 청원도
"가격 비싼데다 종류도 천차만별" 혼란

  • 웹출고시간2020.05.12 20:38:27
  • 최종수정2020.05.12 20:38:27

코로나19 확산이 재발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과 가격 상승 현상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도내 한 병원의 직원이 덴탈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충북 도내서 마스크 대란이 재발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공적마스크인 'KF94와 KF80은 답답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호흡도 편하고 침방울을 막아준다는 의료용 '덴탈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덴탈마스크'도 일회용이지만 바깥부분에 방수처리가 돼있어 일반 일회용 마스크보다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준다고 한다.

문제는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청주 도심의 약국 5곳을 둘러보았지만 덴탈마스크는 구할 수 없었다.

청주시 외곽의 약국과 대형마트 내에 입점한 약국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으나 이마저도 남은 수량이 많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시작되면서 마스크 대란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충북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하려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마트내 입점한 약국의 약사는 "일회용이든 덴탈이든 마스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일회용 마스크를 20세트 넘게 준비해 둬 넉넉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동용은 아예 구할 수도 없고 성인용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덥다보니 가볍고 편한 일회용·덴탈마스크 수요가 증가한 것 같으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공적마스크(KF94·KF80)를 착용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에는 30개 한박스에 4~5천원 하던 일회용 마스크 가격이 최근 한 소셜커머스에서 14만 원에 등록됐다.

평균적으로는 50매 한 박스에 3만 원대를 형성하면서 1장당 100원 이하던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가 600원~1천 원까지 최소 6배 가량 올랐다. 국산제품은 중국산 제품에 비해 1.5배 가량 더 비싸다.

학부모들은 개학이 다가오면서 소형 덴탈마스크의 수급은 더 어려워지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난감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덴탈마스크'도 공적마스크로 풀어달라는 학부모들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6일 올라와 현재 4천 명이 넘게 동의했다.

청주시 율량동의 한 병원에서는 접수·의료시 모두 공적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덴탈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이제는 덴탈마스크도 수급이 어려워진데다 혹시나하는 감염을 우려해서다.

병원 관계자는 "사실상 덴탈마스크는 비말정도만 막아줄 뿐 황사, 먼지 등에는 적절치 않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더욱이 덴탈마스크는 오염에 취약해 최대 1일 이상 사용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협회에서도 마스크를 지원해주기도 하고 병원에서도 따로 구입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적·덴탈마스크 모두 수급은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탈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3중 데일리 마스크 등 일회용 마스크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다.

청주의 한 시민은 "3중 마스크라고 하지만 두께도 천차만별이고 덴탈마스크와 일회용마스크의 큰 차이도 모르겠다"며 "가격도 비싼데 종류도 워낙 많아 제대로 알고 살 수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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