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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2기 있는 포항, 실제 파급효과는

경북 포항,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운영
매년 전문 인력 6천 명 방문·연구실험 1천 건 넘어
시너지 효과 지속 창출…"충북에도 유·무형적 효과 발생할 것"

  • 웹출고시간2020.05.12 20:37:48
  • 최종수정2020.05.12 20:37:48

포항에 건설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전경.

ⓒ 뉴시스
[충북일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따른 충북 미래의 장밋빛 청사진이 쏟아지면서 방사광가속기 2기를 이미 운영 중인 경북 포항이 얻은 실제적인 파급효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에는 지난 1994년 12월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국내 첫 방사광가속기가 준공됐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3세대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됐다.

방사광가속기 건립 계획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에는 '무리한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방사광가속기는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신화도 방사광가속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999년 삼성전자는 가속기연구소를 활용한 '휴대폰 비파괴검사'를 통해 반도체 소자 기준축의 뒤틀림 현상과 납땜 불순물을 찾아냈고, 소자 불량률을 70%에서 10%로 낮출 수 있었다.

2016년 9월에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포항에 들어섰다.

현재 포항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근에는 산업기술융합센터, 나노융합기술원, 화학 세정 및 연구동, 변전실 등 19개 시설이 한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에는 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건립 이후 창출된 파급효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항이 '첨단과학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포항가속기연구소에는 매년 전문 인력 6천명가량이 방문해 1천 건 넘는 연구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논문도 해마다 560편 이상 나오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연구실험은 20%, 방문 인력은 200% 이상 증가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경제가 살아났고. 첨단과학도시로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나갔다.

과학기술 연구와 산업발전 등 시너지 효과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건립 중이며,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립가속기연구소, 영국 다이아몬드 광원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싱크로트론 방사광 연구소와 이화학연구소, 스위스의 PSI 등 다양한 해외 가속기 기관들과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두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것은 방사광가속기가 가져다주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방증"이라며 "방사광가속기를 유치에 성공한 충북과 청주에도 숫자로 따질 수 없는 유·무형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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