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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중부선 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서울 수서∼청주공항 노선…사업성이 가장 높게 나와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최소한의 사업비로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 구축
중부선 철도 유치 범군민 서명운동 2만2천명 돌파

  • 웹출고시간2020.05.12 15:21:51
  • 최종수정2020.05.12 16:25:10

음성군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중부선 철도노선' 계획.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중부선 철도' 노선 유치를 위한 타당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부선 철도(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중부선 철도 노선의 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 결과와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방안 보고로 진행됐다.

군이 △감곡∼청주공항 △서울 수서∼청주공항, △경기∼수도권∼강원 등 3개 노선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한 결과 수서∼청주공항 노선을 운행할 경우 사업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이날 중부선 철도 노선은 기존 노선을 활용함으로써 최소한의 사업비로 운행이 가능하다"며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당위성을 집중 설명했다.

군은 중부선 철도 노선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해당 노선의 사업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교통대에 '중부선 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해 추진 중이다.

군은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객관적인 논리를 내세워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으로,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특히,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등 기존 노선과 연결돼 사업비를 크게 줄이면서도 중부권 철도노선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으로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 청주공항이 수도권과의 철도 접근성이 높아져 철도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중간 용역 보고회를 통해 중부선 철도 노선의 중요성과 유치 필요성을 모두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의 견인과 광역교통 체계가 미비한 지역발전을 위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선 철도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가 전개하는 중부선 철도 노선 유치 범 군민 서명운동에 2만2천 명의 군민이 동참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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