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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12 10:59:19
  • 최종수정2020.05.12 10:59:19

진천군이 오창휴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자제, 각종 모임 및 회식 취소 등 농산물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계절근로자 입국도 어려워지면서 일손까지 부족해진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우한교민을 임시 보호 수용하면서 시작된 농산물 판매 부진 상황을 해결하고자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농협 하나로마트와 지역 맘카페를 통해 10건의 판촉행사를 벌여 2억8천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진천군 공식 농산물 온라인 판매처인 '진천몰'을 통해 4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5월부터는 오창휴게소 등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농산물 판매를 시도해 현재까지 500여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 수원시청, 충북교육청과 같은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5천만 원 이상의 진천군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군은 직접적인 농산물 판매와 별도로 진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농촌인력상황실을 지난 3월 23일부터 설치해 운영하며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군은 3천19명의 일반인 일손봉사 인력과 624명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611개 농가를 연결했다.

지역의 70세이상 고령, 영세농업인(1ha미만), 여성농업인 등 929개 취약 농가를 위해 총 351ha의 농지에 경운, 정지 등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1,267농가), 농기계 보급(15농가), 순회수리(60농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농산물 판촉 활동, 일손 지원 등의 노력과 ICT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확대, 농산물유통지원센터과 농산물 가공지원관 운영 등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에 노력해 농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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