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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매개 진드기 감시체계 구축

참진드기 보유병원체 검사 실시…"예방수칙 준수해야"

  • 웹출고시간2020.05.10 15:31:08
  • 최종수정2020.05.10 15:31:08

작은소피참진드기.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매개 진드기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연구원은 진드기 주요 서식 장소에서 참진드기류(사진)의 분포 실태를 조사하고, 채집한 참진드기에 대해 감염병의 원인병원체 보유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진드기 매개감염병 환자 발생지역과 숲, 수변지역 등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 감염병의 원인병원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 실시할 예정이다.

진드기에서 감염병 관련 바이러스나 세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지역주민 홍보를 통해 선제적 대응·예방이 가능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 만큼, 야외 활동 시 긴 옷 입기와 외출 후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매개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흔히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탓에 치명률이 20%(2013~2019년 평균)에 이른다.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첫 발병사례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1천89명의 환자가 나왔고, 충북에서는 △2016년 11명 △2017년 12명 △2018년 12명 △2019년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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