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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김장'으로 봉사활동 다시 시작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두진건설·삼보종합건설·원건설
건설 3사 후원… 김치 6천520㎏
충북도내 취약계층 652가구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0.05.10 15:21:19
  • 최종수정2020.05.10 15:21:19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적십자 봉사원들이 지난 8일 지사 앞마당에서 열린 '봄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정성껏 담그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세계 적십자의 날과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봉사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지사 앞마당에서 임직원 및 봉사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사랑의 봄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두진건설·삼보종합건설㈜·원건설 등 건설 3사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구호활동을 제외한 모든 봉사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충북적십자사는 이날 김장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은희 지사 부회장·허온 봉사회충북도협의회장과 곽희순 두진건설 대표이사·신만인 원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모든 참석자는 입구에서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체크한 뒤 입장하고, 테이블을 일렬로 붙여 작업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테이블 간 간격을 둬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 6천520㎏은 적십자봉사원들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652가구에 전달됐다.

대학RCY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3일간에 걸쳐 직접 만든 카네이션 750개를 수혜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두진건설·삼보종합건설·원건설 등 건설 3사는 지난해 5월에도 6천㎏의 김장김치를 후원해 도내 취약계층 65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건설 3사 대표 3명은 개인적으로도 매년 2천만 원씩 5년간 1억 원을 적십자에 기부하는 RCHC(Red Cross Honors Club) 개인고액회원이기도 하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많이 지쳤을 도내 소외된 이웃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로 입맛을 되찾고, 조금이나마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후원해준 건설 3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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