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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종자 저장관리' 강화

재선별 및 진공포장 도입

  • 웹출고시간2020.05.10 15:49:25
  • 최종수정2020.05.10 15:49:25

산림품종관리센터가 종자품질검사 중 발아검사를 하는 모습.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채종원산 종자를 생산하고 저장·관리하며 양묘장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품종센터 Gene bank 시설 내에는 현재 26종 약 24톤 120점의 국내 조림용 종자를 저장하고 있다.

산림 수종은 농업 작물에 비해 연도별 풍흉이 심하고 생산 연도 간 품질 차이가 심해 체계적인 저장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종자 공급 및 품질 관리 전략이 필수적이다.

품종센터는 국내 조림용 저장 종자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금년도 품질검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합격기준 이하의 종자에 대해 재선별을 통한 합격 기준 이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 안전한 장기 저장을 위한 진공포장 작업을 도입했다.

진공 소포장 작업은 기존의 대량 통 포장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지만, 완전한 밀봉 처리 및 공기 접촉 최소화를 통해 종자를 보다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수종에 따라 0.5㎏에서 2㎏ 단위로 정량 소포장해 공급 시 별도의 계량 없이 편리하게 공급하고 양묘 현장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검사 결과 발아율이 낮은 불합격 종자에 대한 재선별 작업은 종자의 폐기량을 최소화해 생산 종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양묘장에는 균일한 품질의 종자를 공급함으로써 양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은형 센터장은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종자를 양묘장에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종자의 수요자인 양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듣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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