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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신도시 '제3캠퍼스' 2024년 입주한다

세종캠 행정전문대학원 이전, 미래융합대학원은 신설
8일 행복도시건설청·세종시와 합의각서(MOA) 체결

  • 웹출고시간2020.05.08 19:41:30
  • 최종수정2020.05.08 19:41:30

고려대와 행복도시건설청·세종시가 8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2024년 문을 여는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고려대가 입주토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에 참석한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왼쪽에서 4번째),정진택 고려대총장(〃 5번째),이춘희 세종시장(〃 6번째)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 고려대와 행복도시건설청·세종시 등 3개 기관은 8일 오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오는 2024년 3월 문을 여는 세종시 4-2생활권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에 고려대가 입주토록 하는 게 각서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서울(안암동)·세종(조치원)에 이어 제3 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택 고려대총장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행복도시건설청에서 땅을 분양받아 교사(校舍)를 지은 뒤 우선 세종캠퍼스에 있는 행정전문대학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정보통신기술)와 BT(생명공학기술) 등에 기반을 둔 미래융합대학원도 신설키로 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고려대는 3만 3천㎡(1만평) 이상의 부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공동캠퍼스는 2가지 방식으로 조성된다.

'임대형'은 LH가 2천억 원을 들여 5만㎡의 부지에 여러 대학이 함께 쓰는 교사를 지은 뒤 대학들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분양형'은 각 대학이 전체 부지(12만 8천㎡) 중 일부를 공급받아 별도로 캠퍼스를 짓는 것이다.

현재까지 분양형으로 공동캠퍼스에 입주키로 한 대학은 충남대에 이어 고려대가 두 번째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세종 공동캠퍼스에 설치될 2개 대학원은 국가적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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