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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충북도교육청과 손잡고 도내 청소년 꿈과 희망 키운다

초,중등학생의 진로교육과 현장체험, 국악과 과일의 고장 알리기

  • 웹출고시간2020.05.10 15:14:08
  • 최종수정2020.05.10 15:14:08
[충북일보] 영동군이 충청북도교육청과 손잡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알리는 등 도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운다.

군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의 진로체험, 자유학년제, 행복교육지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도내 교육기관 및 학교 등에 적극 홍보해 영동의 우수 체험시설 활용, 그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 사회 발전과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기관의 보유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힘쓰게 된다.

교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현장체험 교육이 가능해져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이 돈독해졌다.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체험시설들인 과일나라테마공원, 영동국악체험촌, 노근리평화공원 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 김병우 교육감과 관계자들도 과일나라테마공원 등을 방문,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면서 체험교육 현장으로 큰 만족감을 보였다.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는 농업을, 국악체험촌에서는 전통을, 노근리 평화공원에서는 역사에 대해 현장에서 보고, 듣고, 익히는 현장교육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진로와 연계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과일나라테마공원에는 세계과일조경원, 자두, 복숭아 등 5가지 종류의 과원과 체험실, 야외놀이시설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특히 100년이 넘은 배나무를 보면서 농업의 생생한 역사를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국악체험촌에서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국악의 향기 가득한 체험을 하며,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으며, 노근리 평화공원에는 노근리 사건의 전말을 엿볼 수 있는 평화기념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 등이 있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용학생들의 만족도와 학습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협약을 계기로 도내 학교에서 단체로 현장체험시 국악체험촌에서 진행되는 국악기 연주 및 타북(천고) 체험의 감면혜택을 줘 관람 편의도 높아졌다.

영동군과 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도내 초,중등학생의 진로교육과 현장체험 활성화를 위해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세복 군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는 텍스트 중심의 교과서를 벗어나 사회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농업·농촌의 역할 이해와 도·농교류 촉진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영동의 주요관광지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커 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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