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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늙지 않는 신약 개발되나'

충북대 의학과 김응국·신은영 교수팀
세포노화 원인 규명·치료법 제시
국제학술지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

  • 웹출고시간2020.05.07 17:19:08
  • 최종수정2020.05.07 17:25:55

충북대 김응국 교수

[충북일보] 충북대 의학과 생화학교실의 김응국·신은영 교수연구팀이 미국 예일대학의 슈바르츠(Schwartz)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부착, 세포이입, 세포노화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김응국 교수 연구팀의 '세포부착 부위에서 인테그린에 의해 조절되는 세포노화'란 제목이 붙은 논문은 6일자 Science자매지 'Science Advances' 온라인 판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세포부착 단백질 중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우스와 사람의 각종 장기에서 발현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βPIX/GIT 복합체에 주목했다. 이 복합체로 인해 세포이입이 차단되고 세포막에 있는 인테그린 수용체가 활성화돼 세포노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들은 또 이 과정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가 세포노화의 매개자 역할을 한다는데 주목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포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앞으로 사람의 노화를 억제하거나 관련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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