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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세정과, 농촌일손돕기

소이면 중동리 사과농가 방문…열매솎기하며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0.05.07 10:59:04
  • 최종수정2020.05.07 10:59:04

7일 음성군청 세정과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솎기를 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청 세정과 직원들은 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들은 이날 소이면 중동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3천689㎡ 면적의 사과 과수원에서 열매 솎기(적과)를 하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음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인력사무소를 통한 인력 수급도 불안한 실정이다.

때문에 인력 수급난이 갈수록 심해져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을 염두에 두었던 농가마다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 농가 역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력사무소를 통한 내국인 근로자 고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음성군 공무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회계과 직원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감곡면 영산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밭 제초 작업과 꽃눈 솎아내기를 하며 일손을 보탰다.

농가주 A씨는 "사과 적과를 서둘러야할 시기지만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도 군 공무원들이 도움을 줘 일손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자평 군 세정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적극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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