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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QS 세계대학평가서 개교 40년만에 '최고 성적'

문화유산융합학부는 고고학 분야 웁살라대와 공동 50위 올라
9년의 짧은 역사 약대는 89위…국내 17개 신설대 중에선 1위

  • 웹출고시간2020.05.07 17:16:13
  • 최종수정2020.05.07 17:16:13

영국의 국제적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0년 평가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 문화유산융합학부가 처음으로 '고고학' 분야 50위(스웨덴 웁살라대학과 공동)에 올랐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영국의 국제적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매년 전 세계 3천500여개 대학을 평가, 종합 및 학문 분야 별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등교 수강이 2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1980년 개교 이래 40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얻어 조용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개 학과가 세계 대학 가운데 100위 이내에 각각 진입한 것이다.

영국의 국제적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0년 평가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이 89위에 올랐다. 사진은 약학대학 연구실험동 모습.

ⓒ 최준호기자
7일 고려대에 따르면 세종캠퍼스 문화유산융합학부는 올해 처음으로 '고고학' 분야에서 50위(스웨덴 웁살라대학과 공동)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34위)에 이어 2위, 아시아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 분야 1·2위는 영국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가 나란히 차지했고, 미국 하버드대학은 5위였다.

특히 고려대는 4가지 평가 지표 중 '학계 평판도(Academic Reputation)'에서는 세계 16위를 차지했다.

QS(www.topuniversities.com/qs-world-university-rankings)

특히 고려대는 4가지 평가 지표 중 '학계 평판도(Academic Reputation)'에서는 세계 16위를 차지했다.

문화유산융합학부 이홍종 교수는 "전공 분야 최상위 50위권에 진입한 기록은 학부 구성원들이 그 동안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성화·차별화된 교육과 연구를 통해 고려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약학대학은 '약학' 분야에서 세계 89위, 서울대(22위)와 성균관대(43위) 등을 제외한 국내 17개 신설 약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 QS(www.topuniversities.com/qs-world-university-rankings)
지난 2011년 3월 세종캠퍼스에서 문을 연 고려대 약대는 이듬해 101~150위에 오르면서 역사가 오래 된 국내 약학대학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거의 매년 100위 안팎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외부에서 모두 154건의 연구과제(연구비 122억 원)를 받았다.

전영호 학장은 "짧은 기간에도 세계 대학 평가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학교 측과 교수·학생 등에 감사드린다"며 "2022년부터 시행되는 통합 6년제도 철저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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