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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지원

우리음식사랑회 농산물 꾸러미로 솜씨 자랑

  • 웹출고시간2020.05.06 11:01:49
  • 최종수정2020.05.06 11:01:49

우리음식사랑회 회원들이 만든 음식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음식사랑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충주농산물 꾸러미 활용 자율교육'을 추진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 자율교육은 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제작한 농산물 꾸러미를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회원들이 각 가정에서 농산물 꾸러미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만든 후 사진과 레시피 등을 음식사랑회 밴드와 회원 개인별 카톡, 페이스북 등 SNS로 공유하는 자율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주시 농산물 꾸러미는 1차분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시청 농정과, 충주시농협조합공동조합사업법인, 온라인 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계란찜, 감자국, 샐러드 등 꾸러미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부터 감자패티버거, 토마토야채쫄면, 수란비빔밥 등 가정에 있는 재료를 함께 이용한 요리까지 40여 종류의 음식을 선보였다.

또 충주농산물 꾸러미 소비 촉진을 위한 회원 릴레이 운동을 진행하며 회원마다 지인 및 이웃들에게 꾸러미 재료를 활용한 음식 레시피를 홍보 중이다.

박영숙 음식사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식중단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이 클 텐데 회원들의 작은 소비운동이 퍼져 충주농산물 소비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소장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우리음식사랑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음식사랑회는 7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동호회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음식 개발에 힘쓰며 지역농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에 힘쓰고 있는 우수단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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